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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 타임 : 구글벤처스의 혁신적 시간관리법

synergy 2022. 6. 15. 23:55

어느 순간 퇴근하고 핸드폰만 보고 산다. youtube, instagram 등을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가끔씩 밤늦게까지 무의미하게 youtube의 흐름대로 영상만 계속 보다 늦게 자게될 때 현타가 왔었고 그쯤 눈에 띄어 읽게 된 책이였다.

지메일과 유튜브 등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구글의 기획실행법 '스프린트'를 개발한 제이크 냅과 존 제라츠키는 이 책에서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도 제품처럼 디자인할 수 있고 그 방법을 제시한다.

  • 우리 삶이 바쁜 이유
    1. 비지 밴드웨건(Busy Bandwagon) : 언제나 바쁜 요즘의 세태(ex 넘쳐흐르는 메일 수신함, 계획이 빼곡한 일정표, 끝이 안보이는 할 일들)
    2. 인피니티 풀 : 끝없이 새로운 내용이 올라오는 앱과 그 외 정보원(ex, 인스타그램, 유튜브)
  • 의지력은 탈출구가 되지 못한다. 우리는 유혹을 뿌리치려 노력해봤고 그래서 거부가 불가능한 것도 안다.

  • 생산성 역시 해결책이 아니다. 우리는 시간을 쪼개 잡다한 일을 하고 더 많은 일을 꾸역꾸역 해치우려 노력해왓따. 문제는 그럴수록 항상 더 많은 과제와 요구가 빈 자리를 차지하려고 기다린다는 것이다. 당신이 빨리 달릴 수록 쳇바퀴는 더 빨리 돌아간다.

  • 메이크 타임의 작동 방식 
    1. 그날 우선으로 처리할 하이라이트 하나 선택
    2. 초집중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선택
    3. 온종일 시간과 주의를 계속 통제할 수 있도록 에너지 충전
    4. 하루 돌아보기
  • 메이크 타임에서는 완벽이라는 개념을 잊길 바란다. 메이크 타임을 완벽하게 하려고 시도하지 마라. 세상에 그런 건 없다!
  • 가장 좋은 전술은 당신의 하루에 맞는 전술이다.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그저 자연스럽게 하는 무언가여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은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것이다.

  • 하이라이트 
    • 하루가 끝날 무렵 누군가가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뭐였나요?"라고 물어오면 뭐라고 대답하고 싶은가? 하루를 돌아봤을 때 어떤 활동이나 성취나 순간을 음미하고 싶은가? 그것이 바로 당신의 하이라이트이다. 
    • 하이라이트를 선택하는 세가지 방법
      1. 긴급성 
      2. 만족
      3. 즐거움
    • 시간이 60~90분 걸리는 하이라이트를 선택하라.

  • 초집중 모드
    • 방해꾼 없는 스마트폰 만들기
      • 소셜 네트워크 앱을 지운다 : 걱정할 필요없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손쉽게 다시 설치할 수 있으니까
      • 그 외 인피니티 풀을 지운다 : ex) 게임, 뉴스 앱, 유튜브
      • 이메일을 삭제하고 계정을 없앤다. 
      • 웹 브라우저를 삭제한다.
      • 다른 모든 것은 유지한다.
    • 로그아웃 하기 :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건 귀찮은 일이다. 이메일, 인스타그램 혹은 그 비슷한 무엇이든 사용을 끝냈으면 로그아웃하라. 저자의 경우 타이핑하기 귀찮고 기억하기 어려운 황당한 비밀번호로 바꿈으로서 로그아웃 효과를 극대화 했다. ex) e$yQK@iYu 

  • 알람 거부하기
    1. 스마트폰의 설정으로 들어가 알림 목록을 찾은 뒤 하나씩 끈다.
    2. 일정 알람과 문자 메시지 같은 정말로 중요하고 유용한 알림만 남겨둔다.
    3.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신저의 알림은 반드시 꺼둔다.
    4. 새로운 앱이 "알림을 허용하겠습니까?"라고 물어볼 때마다 "아니요"를 선택하라.
    5. 48시간 혹은 한 주 동안 이렇게 해보고 어떤 기분이 드는지 확인하라.

  • 아침의 확인 절차 건너뛰기 : 뉴스, 이메일 등에 바로 손을 뻗지마라. 확인을 미루어라. 아침의 확인 절차를 뒤로 미룰수록 피로를 해소한 차분한 느낌을 더 오래 유지하고 초집중 모드로 더 쉽게 들어갈 수 있다.

  • 뉴스 무시하기 : 하루에 한 번만 읽는 뉴스도 불안을 일으키고 분노를 조장하며 끈질기게 주의를 분산하는 방해꾼이 될 수 있다. 뉴스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소리가 아니다. 대신 우리는 뉴스를 일주일에 한 번만 읽으라고 권한다.

  • 인터넷에 타이머 설치하기 : 인터넷을 늘 켜둘 필요는 없다. 초집중 모드로 들어갈 시간이 되었을 때 인터넷을 꺼보아라. 가장 간단한 방법은 랩톱에서 와이파이를 끄고 스마트폰을 비행기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취소하기도 쉽다. 인터넷이 잠겨 있어서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로 만드는 방법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ex) 임시로 인터넷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 활용, 인터넷 라우터에 베케이션 타이머를 연결하여 작동시간 조절

  • 가짜 승리를 진짜 승리로 바꾸기 : 트위터의 메시지, 인스타그램의 사진 공유는 시간 구멍을 만들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로도 위험하다. 바로 가짜 승리감을 준다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대화에 참여하면 성취감 같은 것이 느껴지고 "뭔가 일을 했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런 대화는 100번 중 99번이 대수롭지 않는 것들이다. 게다가 대가도 뒤따른다. 하이라이트에 슬 수 잇는 시간과 에너지를 잡아먹기 때문이다.

  • 메일 수신함의 속도 늦추기 : 답을 더 발리 보낼수록 더 많은 답을 받았고 바로 다시 답을 보내리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 하루가 끝날 때 이메일 처리하기

  • 이메일 처리 시간 정해놓기

  • 하이라이트 분해하기 :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를 때는 실행하기 쉽게 하이라이트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보라.

  • 초집중 모드의 배경음악 틀기

  • 지루해하기 : 주의를 분산하는 방해꾼이 빼앗기면 지루해질 수 잇다 .사실 지루함을 좋은 것이다. 지루함은 마음이 여기저기 돌아다닐 기회를 주고 그렇게 방랑하다 보면 종종 흥미로운 장소에 이른다. 펜실베니아주립대학과 센트럴랭커셔대학이 개별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실험 대상자 중 지루함을 느낀 살마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더 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니 몇 분 동안 자극이 없다고 느껴지면 그냥 가만히 앉아 있어보라.

  • 막힌 채로 그냥 있기 : 막히는 것은 지루한 것과는 약간 다른다. 지루할 때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지만, 막혔을 때는 무엇을 하고 싶으닞 정확하게 안다. 다만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잘 모를 뿐이다. 다음에 무엇을 써야할 지 또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상태다. '막다른 골목'에서 벗어나는 손쉬운 방법은 다른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확인하거나 이메일을 휘갈겨 쓰거나 텔레비전을 켜거나. 그런데 이런 일들은 쉬운 만큼 하이라이트를 위해 만든 시간을 야금야금 잡아먹는다. 그러니 그냥 막힌채로 있어라. 포기하지 말라. 텅 빈 스크린을 물끄러미 바라보거나 종이에 써보거나 이리저리 걸어 다니되 지금 하는 프로젝트에 초점을 유지하라. 의식적으로는 좌절감이 느껴지더라도 뇌의 조용한 부분들을 일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 에너지 충전
    • 에너지 충전을 위해 원시인 처럼 행동하기
      1. 계속 움직이기 
      2. 진짜 음식 먹기
      3. 카페인을 최적으로 활용하기
        • 카페인 낮잠 자기 : 지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카페인을 조금 섭취한 뒤 바로 15분간 눈을 붙이는 것이다. 카페인이 혈류에 흡수되어 뇌에 도착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린다. 가벼운 잠을 자는 동안 뇌가 아데노신을 제거한다. 잠에서 깨면 수용체들은 비워지고 그때 카페인이 등장한다. 그러면 몸이 개운해지고 충전되며 활동할 준비가 갖춰진다.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 낮잠은 커피만 마시거나 낮잠만 자는 것보다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향상 시켜준다고 한다.
        • 마지막 카페인 주문시간 확인하기 : 대부분의 살마은 카페인의 반감기가 5~6시간이라는 것을 모른다. 보통 오후 4시에 커피를 마셨다면 밤 9시나 10시쯤 카페인의 절반이 혈류에서 빠져나가고 나머지 반은 여전히 남아 있다.
        • 카페인을 섬취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 : 10시 ~ 4시
      4. 잠수 타기
        • 숲 즐기기
        • 명상하기
      5. 직접 만나기
      6. 동굴에서 잠자기
        • 침실을 침대 방으로 만들기
        • 가짜 일몰 꾸미기


  • 돌아보기
    • 과학적 기법으로 하루하루를 미세하게 조절하라
      1.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한다.
      2. 왜 그런 식으로 일어나는지 추측한다.
      3. 가설을 테스트하기 위해 실험한다
      4. 결과를 측정하고 당신의 가설이 옳은지 판단한다

  • 일정표를 싹 비울 필요는 없다. 특별한 무언가에 주의를 집중할 60~90분만 있으면 도니다. 목표는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을 만들고 더 균형을 잡고 오늘을 좀 더 즐기는 것이다.

  • 메이크타임은 수년간 미루어왔고 계속해서 무한정 미룰 뻔했던 전형적인 '언젠가는' 프로젝트들을 시작하도록 해주었다.


느낀점

  • 나도 핸드폰만 보지않으려고 안드로이드 취침모드를 설정하긴 했으나 늘 취침모드를 다시 종료한 후 youtube를 보고있었다.
  • 이 책을 읽고 인스타, 유튜브 앱을 다 지웠지만 결국 크롭앱으로 불편하게 보는 나를 보게 되었다. 결국 크롬까지 삭제해야하는 것일까..
  • 아직까진 이메일과 크롬앱은 사용할 필요성이 있어서 지우진 못하고 있다.
  • 일단 나에게 가장 큰 문제점은 취침시간까지도 폰을 붙잡고 있어서 취침시간을 방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책에 나온  인터넷 라우터에 베케이션 타이머를 연결하여 작동시간 조절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이 방법은 꽤나 귀찮아서 나에게 자기전 인터넷을 하지 않으려는 디폴트를 만들어 줄 것만 같았다. 일단 쿠팡에서 비슷한 걸 샀는데 한번 사용해봐야겠다.
  • 사용한 후기 : 어짜피 lte로 쓴다...ㅎㅎ 그래도 내 노력을 생각하며 자제하게 된다.
  • 커피를 사랑하기 때문에 커피를 끊지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커피낮잠을 한번 활용할 만 한 것 같아 유심히 살펴보았다.
  • 숲이나 자연을 좋아하곤 하는데 짬을 내서 더 다녀봐야겠다.
  • 5am club에서 좋았던 내용들과 함께 결합하면 시너지가 날 것 같다.
  • 늘 쓸데없이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 분들에게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해주는 책인 것 같다.